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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chunhyang Med Sci > Volume 18(1); 2012 > Article
SMS 2012 June;18(1):1-8. 
Published online 2012 June 08
Copyright ⓒ 2010 Soonchunhyang Medical Science
The Study about the Plans for Consolidating Screening Function of Special Health Examination for Occupational Asthma
Seong Yong Cho
Department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 Soonchunhyang University Gumi Hospital, Soonchunhyang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Gumi, Korea
Corresponding Author: Seong Yong Cho , Tel: +82-54-468-9432 , Fax: +82-54-468-9445 , Email: predoc97@schmc.ac.kr
ABSTRACT
Objective: The aim of this study is to consolidate screening function of special health examination for occupational asthma by investigating the results of respiratory function test as for workers who have been exposed to agents that cause occupational asthma.
Methods: To find out cases of occupational asthma, we carried out non-specific bronchial hyperresponsiveness (NSBH) test, peak expiratory flow rate (PEFR) test in appointed order for asthma-suspected cases among 4,602 workers that had a spirometry as a special health examination from April 2009 to July 2011. And we also performed t-test, one-way ANOVA,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to compare and analyse the associations between forced expiratory volume in 1 second (FEV1)/forced vital capacity (FVC) and duration of exposure, kinds of agents, and number of exposed agents that cause occupational asthma.
Results: The case of occupational asthma was not found among 4,602 workers. And the result of a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at organic compounds were correlated with FEV1/FVC (P=0.021). However, duration of exposure and number of exposed agents that cause occupational asthma were not associated with FEV1/FVC.
Conclusion: For strengthening screening function of special health examination for occupational asthma, we can consider simultaneous operation of NSBH and PEFR, extending the PEFR term from 2 weeks to 4 weeks, thorough history taking on asthma. And as organic compounds may have effect on bronchial obstruction, so we need to concentrate on organic compounds-exposed workers for early screening of occupational asthma.
Keywords: Occupational asthma; Respiratory function tests; Screening test
서론
직업성 천식은 작업환경에서 분진, 가스, 증기, 흄 등에 노출되어 발생되는 기도폐쇄 및 기도과민성으로 정의된다 [1] . 직업성 천식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로는 현재 약 200개 이상이 지목되고 있으며 [2] , 국가 간의 차이는 있지만, 천식 환자의 약 2–15%가 직업성 천식으 로 추정되고 있다 [3,4] .

직업성 천식으로 진단하기 위해서는 첫째, 천식 여부를 확인해 야 하며, 둘째는 작업 관련성을 증명해야 한다 [5] . 천식은 기침, 천 명, 흉부압박감,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들과 비특이기도과민검 사(non-specific bronchial hyperresponsiveness, NSBH) 등의 검사 를 통해 기도폐쇄 또는 기도과민성을 확인함으로써 진단할 수 있다. 작업 관련성은 작업 관련 증상 여부와 작업환경을 조사하고, 최대호기유속검사(peak expiratory flow rate, PEFR) 등의 객관적인 검사를 실시함으로써 확인할 수 있다[3,4,6]. 현재 국내에서 실시되고 있는 특수건강진단의 경우는 총 28종의 유해인자에 대해서 1차 검사에 폐활량검사(spirometry), 흉부X선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 중 직업성 천식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진 18종 유해인자에 대해서는 2차 검사에 추가적으로 NSBH와 PEFR을 실시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4,7-10].

직업성 천식은 천식 증상이 없을 때는 객관적인 소견이 없는 특징들 때문에 건강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수건강진단으로는 발견이 쉽지 않은 질병으로[11,12], 상대적으로 병·의원 또는 대학병원 호흡기내과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13] , 직업성 천식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도 잘 파악이 안 되고 있는 실정이다 [14] . 현재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직업성 천식 감시체계나 이소이사네이트 노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직업성 천식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으나, 특수건강진단에 의한 직업성 천식진단 및 판정 사례는 매우 드물다[12,13,15]. 이에 본 연구진들은 직업성 천식 선별기능을 강화시킴으로써 검사 초기에 직업성 천식 의심 환자들이 누락되는 것을 최소화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여, 2009년 4월부터 약 27개월간 실시한 특수건강진단의 직업성 천식진단과정 및 사례 여부를 조사하였다. 또한 천식의 특징적인 소견 중의 하나인 기도폐쇄성과 천식 유발인자와의 관련성을 분석함으로써, 천식 유발인자에 노출된 천식 의심 환자를 선별하는데 기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 연구대상 및 기간
2009년 4월 20일부터 2011년 7월 1일까지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직업환경의학과에서 실시한 특수건강진단 수검자 중 호흡기계 유해인자에 1가지 이상 노출되어 폐활량검사를 받은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2. 연구방법
1) 특수건강진단 폐활량검사 관련 유해인자 분류
특수건강진단에서 폐활량검사를 시행하는 호흡기계 유해인자 분류는 총 28종(유기화합물 8종, 금속류 9종, 허가 대상 물질 3종, 광물성 오일 1종, 분진류 6종)이며, 이 중 2차 검사에서 NSBH와 PEFR을 실시할 수 유해인자는 총 18종(유기화합물 8종, 금속류 4종, 허가 대상 물질 1종, 광물성 오일 1종, 분진류 4종)으로 규정되어 있다 [10] . 본 연구에서는 특수건강진단 2차 검사에서 천식 증상과 관련하여 NSBH 또는 PEFR을 실시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는 유해인자를 ‘천식 유발인자’로 분류하였으며, 총 28종의 유해인자 중 연구대상자 4,602명이 노출된 유해인자들을 조사하여 물리화학적 특성별로 분류하였다.

2) 폐기능검사
폐활량검사는 CPFS/D USB (Medical Graphics Co., St. Paul, MN, USA)를 이용하여 검사하였으며, NSBH는 Sensormedics VMAX 22 PFT Spirometer (Sensormedics Co., Yorba Linda, CA, USA)를 사용하였다. NSBH의 양성 기준은 PC20 ≤16 mg/mL로 하였으며, 이 검사에서 양성인 경우에 PEFR을 실시하였다 [3] . PEFR은 MPE 7200 Micro-Peak Flow Meter (Micro Medical Ltd., Rochester, Kent, UK)를 이용하여 근로자가 휴일 포함하여 총 10일 동안 하루 5회(기상 직후, 작업 1시간 후, 점심식사 전, 작업 종료, 취침 직전)를 측정하였으며, 1회 측정 시마다 3번 이상 검사를 하여 가장 높은 수치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PFER 실시 결과 일중 변동이 근무일 중일 때가 휴무일 중일 때보다 더 크거나 일중 변동값이 20% 이상일 때 작업 관련성이 있다고 판정하였다 [9] . 각 폐기능검사 결과의 재현성, 적합성 여부 및 결과 판정은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실무지침들을 근거로 하였다[7-9].

3) 폐기능 환기장애 분류
폐활량검사에서 노력성폐활량(forced vital capacity, FVC), 1초간 노력성호기량(forced expiratory volume in 1 second, FEV1)의 비정상 기준은 80% 미만으로 하였으며 [16,17] , 일초율(FEV1/FVC)은 70% 미만을 비정상으로 하였다[18-20]. 폐기능 환기장애 분류는 1) 정상(FVC ≥80% and FEV1/FVC ≥70%), 2) 제한형 환기장애(FVC <80% and FEV1/FVC ≥70%), 3) 폐쇄형 환기장애(FVC ≥80% and FEV1/FVC <70%), 4) 혼합형 환기장애(FVC <80% and FEV1/FVC <70%)로 분류하였다[18,21]. 연구기간 동안 2회 이상 폐활량검사를 실시한 경우, 검사결과가 모두 정상일 때는 가장 최근에 실시한 검사결과를 인용하였으며, 1회라도 비정상으로 나온 경우에는 비정상 검사결과를 인용하였다.

3. 통계분석
본 연구에서는 천식 유발인자에 대한 노출기간, 유해인자 개수 및 종류와 기도폐쇄성과의 연관성을 파악하고자, 기도폐쇄를 표시하는 지표로 사용되는 일초율을 종속변수로 하였으며, 성별, 나이, 흡연 여부, 유해인자 노출기간, 유해인자 종류, 유해인자 수를 독립변수로하여 t-검정(t-test) 및 일원분산분석(one-way analysis of variance)을 시행하였다. 단변량분석에서 유의한 변수들과 일초율의 관계를 평가하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시행하였다. 통계분석은 SPSS ver. 17.0 (SPSS Inc., Chicago, IL, USA) 프로그램을 사용하였으며, 신뢰수준은 95%, P값은 0.05 미만을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결과
1. 특수건강진단 결과분석
폐활량검사상 정상 4,148명(90.1%), 제한형 환기장애 367명(8.0%), 폐쇄형 환기장애 78명(1.7%), 혼합형 환기장애 9명(0.2%)으로 조사되었다. 정상군(4,148명) 중 10명의 경우, 문진 시 천명(1명), 업무 시 호흡곤란 및 기침(5명), 천식 과거력(2명), 평상시 심한 기침 및 가래 증상(2명) 소견을 보여 NSBH를 실시하였다. 10명 중 2명은 양성이었으며, 8명은 음성이었다. NSBH에서 양성으로 나온 2명 중 1명은 작업 관련하여 호흡기 증상이 없어서 PEFR을 실시하지 않았으며, 나머지 1명은 PEFR 결과 작업 관련성이 없었다. 제한형 환기장애를 보인 387명 중 평상시 기침 및 호흡곤란이 심하거나, 작업 중 호흡곤란과 기침 및 가래 증상을 호소하는 인원 등 총 14명에 대해 NSBH를 실시한 결과 총 14명 중 12명이 음성이었으며, 2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양성으로 판정된 2명 중 1명은 PEFR을 실시한 결과, 작업 관련성이 없었으며, 나머지 1명은 퇴사로 인해 PEFR을 실시하지 못하였다. 폐쇄형 환기장애를 보인 78명 중 35명이 NSBH를 실시하였는데, 이 35명 중 18명이 음성으로 조사되었다. NSBH에서 양성을 보인 17명 중 문진상 작업 관련 호흡기 증상을 보이지 않았던 3명과 퇴사를 한 1명을 제외한 13명에 대해서 PEFR을 실시하였지만, 역시 작업 관련성이 없었다. 폐쇄형 환기장애를 보인 78명 중 NSBH를 실시하지 않은 43명은 청진상 정상 소견 및 평소 호흡기 증상이 없었기 때문에 NSBH 및 PEFR을 실시하지 않았으며, 혼합형 환기장애를 보인 9명의 경우도 작업 관련하여 특이 호흡기 증상을 보이지 않아 NSBH 및 PEFR을 실시하지 않았다 (Fig.1) .

2. 호흡기 특수건강진단 유해인자 분류
특수건강진단 1차 검사 중 폐활량검사를 실시해야 하는 호흡기계 유해인자 개수는 총 28종이지만 [4] , 본 연구에 참여한 근로자는 21종의 유해인자에 노출되고 있었다. 21종의 유해인자 중 천식 유발인자는 14개종(분진류 4종, 금속류 4종, 유기화합물 5종, 광물성 오일 1종)으로 조사되었다. 4,602명의 근로자가 21종의 유해인자들에 대해 실시한 검진 건수는 총 5,829건으로 근로자 1인당 약 1.26종의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유해인자별 노출빈도는 광물성 분진이 1,915건(32.8%)으로 가장 많았고, 주석과 그 무기화합물 817건(14.0%), 미네랄오일미스트 666건(11.4%) 순이었다. 1종의 유해인자에만 노출되는 근로자가 3,701명(80.4%)으로 가장 많았으며, 4개 이상의 인자에 노출된 근로자도 53명(1.15%)이나 되었다 (Table 1) .

3. 일초율과 성별, 나이, 흡연, 유해인자 노출기간, 개수 및 종류와의 연관성
남성(4,032명, 87.6%)과 여성(570명, 12.4%)의 일초율의 경우 83.05 ±6.63과 86.39±6.19로 남성이 유의하게 낮았으며, 연령대로는 50대(372명, 8.1%)가 일초율 78.23±7.08로 가장 낮게 조사되었다. 흡연의 경우 흡연자(2,605명, 56.6%)의 일초율이 83.00±6.80, 비흡연자(1,461명, 31.7%) 84.79±6.35, 과거흡연자(536명, 11.6%) 82.17± 6.34로 흡연자가 가장 낮게 조사되었다. 천식 유발인자 노출기간에 따른 일초율은 1–12개월 미만 동안 노출된 경우가 83.90±6.57, 48개월 이상(658명, 14.3%) 82.26±6.31로 조사되었는데, 노출기간에 따라 일초율이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작업 시 근로자가 노출되는 천식 유발인자 개수의 경우는 노출이 안 된 군(2,660명, 57.8%)이 83.62±6.80, 3종 이상(66명, 1.4%)은 80.77±6.86으로 3종 이상 군에서 가장 낮게 조사되었다. 천식 유발인자들을 종류별로 분류하였을 경우, 광물성 오일의 일초율이 84.56±6.01로 가장 높았으며, 유기화합물군이 80.99±6.72로 가장 낮게 조사되었다 (Table 2) .

4. 천식 유발인자 노출기간, 개수 및 종류가 일초율에 미치는 영향분석
폐활량검사의 일초율을 종속변수로 한 다중회귀분석에서는 단변량분석에서 유의한 변수로 조사되었던 성별, 나이, 흡연 여부는 일초율과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 작업 관련 특성 중에서는 천식 유발인자에 대한 노출기간 및 유해인자 개수는 유의한 연관성이 없었지만, 유해인자 종류에서 유기화합물군만이 천식 유발인자에 노출된 적이 없는 군에 비해서 일초율이 유의하게 낮게 나왔다 (Table 3) .
고찰
현재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직업성 천식 감시체계를 통해 보고된 직업성 천식 사례의 경우, 전국적으로 1998년에는 33건이 보고되었으며, 2004년부터 2009년에는 매년 28–54건 정도가 보고되었다[12,14]. 2001년부터 약 1년간 구미지역 내에서 실시된 감시체계에서도 16건의 직업성 천식이 보고되었으며 [15] , 1996년도부터 약 2년간 인천지역 한 대학병원에 내원하였던 천식 환자 41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직업성 천식이 16명이 보고되었다 [13] . 하지만 이들 사례 대부분이 알레르기·호흡기내과 전문의에 의한 보고가 대부분이었으며, 특수건강진단에 의해서 진단 및 보고된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12-15]. 본 연구에서도 27개월간 4,602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특수건강검진 결과를 조사하였지만, 직업성 천식 사례가 없었다. 특수건강진단의 대상이 평상시 천식 관련 증상들이 없는 건강한 근로자들이기 때문에 천식진단 자체가 쉽지 않은 근원적인 요인은 있지만[11,12], 특수건강진단이 직업성 질환의 조기선별 및 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검진체계 내에서 직업성 천식의 선별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천식의 진단과정에 있어서는 연구자마다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큰 틀에서 보았을 경우 1단계 설문, 이학적 검사 및 폐활량검사, 2단계 NSBH, 피부단자시험(skin prick test), 특이 IgE 항체검사(specific IgE antibody test), 3단계 PEFR, 특이적 기관지유발검사(specific inhalation test), 4단계는 작업장유발검사(workplace challenge test) 순으로 실시되고 있다[3,6,22].

피부단자검사와 특이 IgE 항체검사는 고분자량 물질이 직업성 천식과 관련이 있을 때 높은 특이도와 민감도를 가지는 검사방법으로, 피부검사가 양성인 경우 또는 특이항체가 존재할 경우에는 노출인자에 대한 감작(sensitization)상태를 의미하므로 [3] , 이후 직업성 천식의 발생 여부에 대한 면밀한 관찰이 권장된다 [4] . 하지만 특이항체검사 및 피부단자시험은 표준검사시료(reagents)와 표준항원(antigen)이 부족하여 쉽게 실시하지 못한다는 제한점이 있으며[2,23], 또한 이소시아네이트 등과 같은 저분자량 물질의 경우에는 IgE나 IgG 의존성 기전이 일관성 있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결과 해석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2,4]. 특이적 기관지유발검사는 직업성 천식진단에서 황금 기준(gold standard)인 검사방법으로 검사에서 양성이면 직업성 천식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하지만 음성인 경우에는 검사실 내 노출방법과 작업장의 노출형태가 차이가 있는 경우, 근로자가 작업을 오랫동안 하지 않은 경우 등 여러 원인에 의한 위음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검사결과에서의 음성이 직업성 천식이 아님을 의미하지 않는다[3,22]. 또한 비용이 비싸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검사 도중에 피검사자의 건강상태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장비 및 인력이 구비되어 있는 기관에서만 실시되고 있다[3,6,22]. Chan-Yeung  [3] 은 피부단자검사 및 특이 IgE 검사를 실시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NSBH를 실시해야 하며, 특이적 기관지유발검사를 시행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PEFR를 실시해야 한다고 하였는데, 특수건강진단에서 피부단자검사와 특이 IgE 검사, 특이적 기관지유발검사의 경우 근로자에게 일괄적으로 실시하는 선별검사로 적용하기는 힘들며, 직업성 천식 확진 여부를 최종적으로 판단하고자 할 때에 추가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NSBH의 양성 기준을 PC20≤16 mg/mL로 하였으며, 이 검사에서 양성인 경우에 PEFR을 실시하였다. PEFR가 음성이면 PEFR의 특이도의 검사 특이도가 88–100%임을 감안하여 [24,25] , 직업성 천식을 배제하였으며 [3] , PEFR이 양성이면 추가적으로 특이적 기관지유발검사 또는 작업장유발검사 등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직업성 천식 사례가 없었는데, 직업성 천식 근로자가 호흡기 증상과 관련하여 오랫동안 근무를 하지 않은 상태이거나, 기관지확장제 또는 항히스타민제제 등의 약물을 복용한 경우 [22]  등으로 인해 폐활량검사 또는 NSBH에서 정상으로 나왔을 경우를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추후에는 문진 단계에서부터 천식 관련 과거력 및 이학적 검사 등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증상설문(respiratory questionnaires)은 직업성 천식진단에 대한 특이도가 14–32%로 매우 낮은 편이지만, 민감도의 경우에는 약 87– 95%로 높기 때문에[2,26], 폐활량검사와 함께 직업성 천식 의심 환자의 1차 선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고분자량 물질에 의한 직업성 천식의 경우에는 천명(wheezing), 코와 눈 주위 가려움증(nasal and ocular itching) 증상이 직업성 천식이 아닌 경우에 비하여 유의하게 많았다는 연구가 있었는데 [27] , 청진 소견뿐만 아니라 코와 눈 관련 증상도 같이 확인하는 것이 천식 조기선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PEFR은 직업성 천식진단에 대한 민감도와 특이도가 82%와 88%  [24] , 73%, 100%  [27] 로, 직업성 천식진단에 매우 유용하게 검사이다. 구매 비용이 저렴하며, 근로자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23,28]이 있기 때문에, 본 연구처럼 NSBH에 양성으로 나온 근로자에 대해서만 PEFR을 실시하는 것보다는 NSBH와 PEFR을 동시에 실시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PEFR 검사기간을 2주 실시한 것과 4주 실시한 것을 비교하여 민감도와 특이도를 조사한 연구에 의하면, 민감도와 특이도가 각각 70.0%, 82.4%에서 81.8%, 93.8%로 증가하였는데 [29] , PEFR을 4주 동안 실시한다면 직업성 천식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PEFR의 경우, 검사 전 검사방법에 대해 근로자 교육을 하지만, 근로자의 노력에 많이 의존하여 오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28] , 검사실시 전 사용방법에 대해서 철저한 사전교육을 실시한다면 보다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측정값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 다른 방안으로 NSBH의 양성 판정기준을 PC20 ≤16 mg/mL에서 PC20≤25 mg/mL로 하여 민감도를 높이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겠지만, 천식군의 진단에 대해 receiver operating characteristic curve 분석을 시행한 결과 가장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기준치는 15.4 mg/mL로 보고된 연구가 있는 것처럼 [30] , NSBH의 양성 판정기준은 기존처럼 PC20≤16 mg/mL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천식의 특징적인 소견 중의 하나인 기도폐쇄성과 천식 유발인자와의 관련성을 파악하고자 하여 천식 유발인자에 대한 노출기간, 유해인자 개수 및 종류를 독립변수로, 일초율을 종속변수로 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일초율은 기도폐쇄를 표시하는 지표로 이용이 되는데[16,19], 본 연구분석 결과 일초율이 저연령층보다 고연령층에서, 비흡연자보다는 흡연자에서, 여성보다는 남성에서 일초율이 유의하게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연령과 일초율의 연관성[17,31-33]과 흡연과 일초율과의 연관성[17,31]의 경우 기존의 연구와 일치하고 있으며, 성별의 경우도 일초율과의 유의한 관계가 없다는 연구 [31] 도 있지만, 다른 다수의 연구에서는 여성에 비해서 남성이 일초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20,32,33]. 천식 유발인자의 경우에는 유해인자에 대한 노출강도가 천식의 발생에 매우 중요한 인자로 작용하지만[2,6], 저농도의 노출에 대한 감작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아직 객관적인 근거가 부족한 실정이다 [2] . 이소시아네이트의 노출에 대한 감작은 짧은 시간 동안의 고농도의 노출에 의해서 생긴다고 주장한 연구도 있지만 [34] , 근로자 140명을 대상으로 직업성 천식을 조사한 연구 [35] 에서는 작업환경 측정결과 모두 기준치 미만이었지만, 직업성 천식 사례가 3명이 발견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유기화합물군이 천식 유발인자에 노출된 적이 없는 군에 비해 일초율이 유의하게 저하된 결과를 보였다. 본 연구의 유기화합물군에는 이소시아네이트류(메틸렌비스페닐이소시아네이트, 헥사메틸렌디이소시아네이트, 톨루엔 2,4-디이소시아네이트), 디에틸렌트리아민, 말레익언하이드라이드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해당 유해인자에 대한 노출작업을 거의 하지 않아 작업환경 측정에서 빠진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 외 측정결과는 모두 노출 허용기준 미만이었다. 이소시아네이트의 노출 허용기준 미만의 농도에서도 직업성 천식 사례가 발견된 연구 [35] 를 근거로 본다면, 이소시아네이트의 저농도 노출에도 기관지폐쇄성에 영향을 준다고 추정할 수 있다. 반면에 말레익언하이드라이드와 디에틸렌트리아민은 천식과 관련된 연구가 매우 드물 뿐만 아니라, 말레익언하이드라이드 노출에 의한 직업성 천식 사례도 노출 허용기준을 초과된 상태에서 진단된 것이었으며 [36] , 디에틸렌트리아민에 의한 천식 사례도 작업환경 측정을 실시하지 않았으므로 [37] , 이들 물질에 대한 노출과 기도폐쇄성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평가하기 힘들다. 추후 말레익언하이드라이드와 디에틸렌트리아민에 대한 저농도 노출과 기도폐쇄성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첫째, 개인별 천식 유발인자의 노출정도를 파악하지 못하여 노출량과 기도반응과의 관계를 평가할 수 없었으며, 둘째, 특수건강진단상의 호흡기계 유해인자가 실제로 근로자가 많이 취급하고 노출되는 물질로 간주하기는 어렵다는 점이며, 셋째, 흉부 질환자, 호흡기계 관련 약물복용 여부를 정확히 배제하지 못한 점, 마지막으로 천식 소견자의 퇴사, 부서 전환 등으로 인한 건강근로자 효과를 배제하지 못하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른 천식 유발인자군보다도 유기화합물군에 노출된 근로자에게서 유의하게 일초율이 감소된 것을 근거로, 추후 직업성 천식 의심 환자 선별과정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초적인 정보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직업성 천식은 소음성 난청, 진폐증과 달리 조기진단이 매우 어려운 질병이지만, 치료가 조기에 이루어진다면 천식 소견이 정상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예방 및 조기선별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본 연구에서는 직업성 천식 사례가 없었지만, 특수건강검진 실시 중 직업성 천식에 대한 문진을 철저히 하고, 천식 의심 환자들에 대해 NSBH와 PEFR을 동시에 실시하거나, PEFR 검사기간을 연장하는 방법을 강구함으로써 직업성 천식 환자들이 누락되지 않고, 조기에 선별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소시아네이트 등의 유기화합물에 노출되는 근로자에 대해서는 천식 관련 호흡기 증상 여부 및 폐기능검사 결과들을 더욱 주의 깊게 살펴보면서, 직업성 천식 조기선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FIGURES
Fig.1 Fig.1
Algorithm for evaluation of a worker suspected of occupational asthma (OA). NSBH, non-specific bronchial hyperresponsiveness; PEFR, peak expiratory flow rate.
TABLES
Fig.1 Table.1
Classification of agents that have to carry out spirometry on 1st special health examination
Fig.2 Table.2
FEV1/FVC of the study subjects by general and work related characteristics
Fig.3 Table.3
A multiple linear regression analysis of forced expiratory volume in one second/forced vital capacity including gender, age, smoking status, duration of exposure, number of agents, kinds of agents that cause OA as independent variab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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